모던워페어4가 내일(10월 23일) 나와요. 2편이랑 3편까지는 열심히 달렸던 사람으로서 "4도 당연히 사야지~" 하고 스토어 들어갔다가, 가격 보고 조용히 뒤로가기 눌렀습니다ㅋㅋ
심지어 이번 캠페인 배경이 한반도래요. 유튜브 영상 보면서 그래픽이나, 시나리오 보고 북한이 전면 남침하는 설정이라 이건 해 봐야 되는 거 아닌가 싶은데… 요즘 회사가 야근 시즌이라 사 놔도 켤 시간이 없어요. 8만원짜리 바탕화면 아이콘을 만들 순 없잖아요.
그래서 결론부터 말하면 저는 존버합니다. 근데 그냥 기다리기만 하면 억울하니까, 전작이랑 경쟁작이 언제 얼마나 깎였는지 뒤져서 MW4 할인 시기를 한번 찍어 봤어요.


PC는 스팀이든 배틀넷이든 80,000원, 콘솔은 88,900원이에요. 볼트 에디션은 121,900원인데… 네, 저는 못 본 걸로 하겠습니다.
제일 뼈아픈 건 게임패스예요. 블옵6 때는 출시 첫날부터 게임패스에 풀려서 구독으로 버틴 사람 많았잖아요. 이번엔 첫날 미포함이고, 2027년쯤 들어온다는 보도가 나왔어요. 구독으로 존버하는 길이 1년 가까이 막힌 셈이죠ㅠ
스팀 가격 기록(SteamDB)에서 콜 오브 듀티 최근작이랑, 같은 시기 경쟁작이었던 배틀필드 6의 한국 스팀 할인 이력을 뽑아 봤어요. 직장인 게이머의 집념이란 이런 거죠.

| 게임 (출시일) | 첫 할인 | 반값 근처 |
| 블랙 옵스 6 (2024.10.25) | 11월 말 가을 세일 -15% | 다음 해 6월 -45%, 1년 뒤 -50% |
| 블랙 옵스 7 (2025.11.14) | 12월 중순 겨울 세일 -30% | 다음 해 6월 말 -50% |
| 배틀필드 6 (2025.10.10) | 11월 말 가을 세일 -15% | 다음 해 6월 -50% |
| 모던워페어 II (2022.10.28) | 12월 말 겨울 세일 -15% | 기록 끊김 |
보다 보니까 패턴이 생각보다 뻔하더라고요.
MW2(2022)는 출시 두 달 뒤 겨울 세일에서 15%였어요(해외 기사 기준). MW3(2023)는 나중에 스팀 상점 페이지가 개편되면서 출시 초기 기록이 끊겨서 표에서 뺐어요. 그해 배틀넷 연말 세일에 할인이 들어갔다는 기사는 있는데, 할인 폭이 기사마다 달라서 숫자는 안 적을게요.

출시일이 10월 23일이라 블옵6(10월 25일), 배필6(10월 10일)랑 거의 같은 타이밍이에요. 그래서 비교군 패턴을 그대로 대입해 보면 이렇게 나와요.
| 시기 | 예상 할인 | 예상 가격 (PC 80,000원 기준) |
| 11월 말 스팀 가을 세일 | -15% 안팎 | 68,000원 근처 |
| 12월 중후반 겨울 세일 | -25~30% | 56,000~60,000원 |
| 내년 2~3월 | -35~45% | 44,000~52,000원 |
| 내년 6월 말 여름 세일 | -50% 근처 | 40,000원 근처 |
어디까지나 예전 패턴으로 찍어 본 개인 전망이에요. 퍼블리셔가 이번엔 할인 안 하겠다고 마음먹으면 그냥 틀리는 거고요ㅠ 그래도 최근 작품들이 거의 같은 리듬으로 움직여서 크게 빗나가진 않을 것 같아요.
계산해 보니까 야근 시즌 끝날 때쯤이 딱 겨울 세일이네요. 그때까지 살아남으면 30% 할인 받고 한반도 지키러 가겠습니다. 못 살아남으면… 여름 세일까지 버티게찌요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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