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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드 코드 리뷰 사용법, AI한테 내 코드 검사시켜 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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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dmimistrator 2026. 10. 21.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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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저는 블로그 그림을 클로드 코드한테 시켜서 만들어요. 파이썬 스크립트도 클로드가 짜고, 그림도 클로드가 그리고, 저는 "오 좋네" 하고 올리기만 하죠. 근데 문득 무서운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 코드… 아무도 검사 안 했는데?"

마침 2026년 10월 15일에 클로드의 Code Review(코드 리뷰)가 정식 출시됐어요. 그래서 AI가 짠 코드를 AI한테 리뷰시켜 봤습니다. 결과는… 지적 10개. 내가 시킨 코드인데 내가 혼나는 기분이었어요. 그 과정이랑, 헷갈리는 리뷰 방법 세 가지(/code-review, 깃허브 PR 리뷰, 울트라 리뷰)를 한 번에 정리할게요.

1. 클로드 코드 리뷰, 방법이 세 가지예요

"클로드 코드 리뷰"라고 검색하면 이름이 비슷한 게 여러 개 나와서 헷갈립니다. 정리하면 이렇게 세 가지예요.

방법 어디서 누가 쓸 수 있나 요금
/code-review 내 PC의 클로드 코드 클로드 코드 쓰는 사람 누구나 평소 사용량에서 차감
Code Review (PR 자동 리뷰) 깃허브 Pull Request Team·Enterprise 요금제 쓴 토큰만큼 회사에 별도 과금
/code-review ultra 클라우드(여러 에이전트) claude.ai 로그인한 사용자가 직접 실행 추가 과금 (1회 약 5~20달러, 해외 사용기 기준)

저처럼 개인 요금제로 혼자 쓰는 사람이라면 첫 번째 /code-review 하나면 충분해요. 이번에 "정식 출시"된 건 두 번째 깃허브 PR 리뷰 쪽이고요.

2. /code-review 사용법: 명령어 한 줄이면 끝

준비물은 git 저장소 하나예요. 클로드 코드는 "지난번 커밋 이후 바뀐 부분(diff)"을 보고 리뷰하거든요. 코드를 고친 다음, 커밋하기 전에 이렇게 입력하면 됩니다.

📋 기본 사용법 (클로드 코드 입력창에)
/code-review

뒤에 레벨을 붙이면 얼마나 꼼꼼하게 볼지 정할 수 있어요.

  • low: 확실한 문제만 몇 개. 빨리 훑어볼 때
  • medium: 적당히. 제가 이번에 쓴 레벨이에요
  • high · xhigh · max: 올라갈수록 더 많이 찾고, "이거 문제일 수도?" 싶은 애매한 것까지 알려 줘요. 대신 오래 걸리고 사용량도 많이 씁니다
  • 레벨을 안 적으면 지난번에 쓴 레벨을 그대로 써요

자주 쓰는 옵션도 같이 적어 둘게요.

📋 자주 쓰는 조합
/code-review medium
/code-review high --fix
/code-review 123 --comment
/code-review --max-findings 5
  • --fix: 리뷰가 끝나면 찾은 문제를 바로 고쳐 줘요
  • 123처럼 PR 번호를 넣으면 그 PR을 리뷰하고, --comment를 붙이면 결과를 PR 줄마다 댓글로 달아 줘요
  • --max-findings 5: 지적 개수를 5개까지만. 너무 많으면 멘탈이 나가니까요

3. 직접 해 봄: AI가 짠 코드를 AI가 리뷰했더니

리뷰 대상은 지난번 클로드 슬라이드 후기 글의 그림을 만든 파이썬 스크립트예요. 앞 버전을 커밋해 두고, 새 버전으로 덮어쓴 다음 /code-review medium을 실행했습니다. 1분쯤 지나니 결과가 나왔어요.

솔직히 몇 개는 뜨끔했어요.

  • 1등 지적: 폴더를 만드는 한 줄(os.makedirs)이 새 버전에서 사라졌대요. 제 PC에는 폴더가 이미 있어서 몰랐는데, 새 PC에서 처음 돌리면 바로 에러가 나는 코드였어요. 이건 진짜 버그 맞습니다.
  • 제일 무서운 지적: 캡처에서 개인정보를 가리는 좌표를 다른 그림에서 복사해 왔다는 거예요. 그림마다 계정명 위치가 다르면, 가렸다고 생각한 정보가 그대로 블로그에 올라가요. 보안 담당자로서 식은땀 났습니다. 😇
  • 잔소리 계열: 같은 코드 복붙, 주황색 두 가지 섞어 씀, 받아 놓고 안 쓰는 인자 같은 것들. 당장 터지진 않지만 나중에 고칠 때 귀찮아지는 것들이에요.

리뷰 결과는 이런 식으로 나와요. 어디가(파일·줄), 무엇이 문제인지, 실제로 어떻게 터지는지까지 적어 줍니다. (실제 결과 중 1개를 옮겼어요.)

📋 리뷰 결과 예시 (실제 지적 1번)
파일: gen_blog.py 2번 줄
문제: os.makedirs(OUT, exist_ok=True)가 삭제돼서,
      폴더가 없으면 첫 write() 호출에서 바로 멈춤
터지는 상황: 새로 clone했거나 out/ 폴더를 지운 상태에서 실행하면
      FileNotFoundError가 나고 이미지가 하나도 안 만들어짐

4. 근데 AI 리뷰도 틀려요 (직접 검증해 봄)

여기서 끝내면 "AI 리뷰 최고!" 글이 되겠지만, 저는 의심이 많은 편이라 지적 하나를 직접 검증해 봤어요. 2번 지적은 "메모 상자 폭을 글자 수 × 글자 크기 × 0.62로 계산하는데, 한글은 더 넓어서 글자가 상자 밖으로 넘친다"였습니다. 그래서 진짜로 그려 봤어요.

  • 지금 쓰는 펜 글씨체: 상자 247px, 실제 글자 198px. 안 넘쳐요. 리뷰가 틀렸습니다.
  • 굵은 글씨체로 바꾸면: 실제 글자가 254px이라 넘쳐요. 글씨체만 바꿔도 터지는 코드인 건 맞아요.

결론은 "반만 맞음"입니다. 사실 리뷰 결과 맨 위에도 "검증 단계 없이 중복만 제거했으므로 일부는 실제로는 문제가 아닐 수 있다"고 적혀 있었어요. 공식 문서도 "문제가 없다고 나와도 코드에 오류가 없다는 뜻은 아니다"라고 해요. 그러니까 AI 리뷰는 "꼼꼼한 신입이 써 준 메모" 정도로 보고, 최종 판단은 사람이 하는 게 맞습니다.

5. 깃허브 PR 자동 리뷰 (10월 15일 정식 출시)

이번에 정식 출시된 건 이쪽이에요. 회사에서 깃허브로 협업한다면 관심 가질 만합니다.

  • 대상: Team·Enterprise 요금제, 깃허브 저장소만 (GitLab·Bitbucket은 안 돼요)
  • 켜는 법: 관리자가 클로드 코드 관리 설정에서 저장소별로 켜요. PR이 열릴 때, 푸시할 때마다, 요청할 때만 중에서 고를 수 있어요
  • 레벨: Quick(빠르고 싸게) / Standard(기본) / Deep(결제·로그인처럼 중요한 코드용)
  • 속도: 보통 6~10분. 미리보기 때(약 20분)보다 많이 빨라졌어요
  • 결과: PR에 줄별 댓글로 달려요. 승인·차단은 절대 안 하고, 코드를 실행하거나 고치지도 않아요. 머지는 여전히 사람 몫
  • 요금: 리뷰당 정해진 가격이 없고, 쓴 토큰만큼 회사 크레딧에서 빠져요. 월 한도를 넘으면 리뷰를 건너뛰고 PR에 댓글로 알려 줘요

쓰기 권한이 있는 사람은 PR에 이렇게 댓글을 달아서 리뷰를 부를 수도 있어요.

📋 PR 댓글로 리뷰 요청
@claude review

팀만의 규칙이 있다면 저장소에 REVIEW.md 파일을 만들어 적어 두면 돼요. 재밌는 건 이 파일을 PR 쪽이 아니라 기본 브랜치에서 읽는다는 점이에요. PR에서 몰래 "리뷰 대충 해"라고 고쳐 봐야 소용없다는 뜻이죠. 보안 담당자 입장에선 박수 쳐 주고 싶은 설계예요. 👏

📋 REVIEW.md 예시 (짧게 쓰는 게 좋아요)
# 리뷰 규칙
- 개인정보(이름, 전화번호, 계정)가 로그나 화면에 그대로 나오면 꼭 지적
- DB 쿼리는 문자열 이어 붙이기 금지, 파라미터 바인딩만
- 스타일·띄어쓰기는 지적하지 말 것

6. /code-review ultra: 돈 내고 부르는 리뷰 군단

울트라 리뷰는 내 PC가 아니라 클라우드에서 여러 에이전트가 동시에 코드를 뒤지는 방식이에요. 예전 이름은 /ultrareview였는데, 지금은 /code-review ultra로 바뀌었어요(예전 명령어도 아직 돼요).

📋 울트라 리뷰 실행
/code-review ultra
/code-review ultra 123
  • 꼭 알아 둘 것 1: 요금이 평소 사용량과 별도로 나가요. 해외 사용기 기준 1회 약 5~20달러예요. 출시 초기에 주던 무료 3회는 5월에 끝났다고 해요
  • 꼭 알아 둘 것 2: 그래서 클로드가 알아서 실행하지 않아요. 사용자가 직접 입력해야 해요.
  • 꼭 알아 둘 것 3: git 저장소가 있어야 하고, 깃허브에 안 올린 로컬 브랜치도 리뷰할 수 있어요

저는 블로그 그림 스크립트에 2만 원 쓰기는 좀 아까워서 아직 안 돌려 봤어요. 결제·로그인처럼 틀리면 큰일 나는 코드를 머지하기 직전에 쓰는 게 맞는 것 같아요.

7. 써 보고 느낀 점

좋았던 점 아쉬웠던 점
내가 놓친 진짜 버그(폴더 삭제)를 바로 찾음 10개 중 일부는 틀리거나 반만 맞음
"어떻게 터지는지"까지 적어 줘서 판단이 쉬움 레벨을 올리면 오래 걸리고 사용량도 많이 씀
개인정보 노출 위험 같은 보안 냄새도 잡아 줌 PR 자동 리뷰는 Team·Enterprise 전용

한 줄 요약: "AI가 짠 코드는 AI한테 한 번 더 보여 주고, 마지막 확인은 내가 한다." 1인 전산팀한테는 공짜로 생긴 리뷰어 한 명 같은 느낌이에요. 가끔 헛소리도 하지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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